[기말감사연재⑥] 종료기: 감사보고서 공시 및 시즌의 끝 (3월 2주~3주) (+XBRL 공시 실무 오류 및 대응 전략 TOP 10)
3월 중순, 길었던 ‘비지 시즌’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 다가왔다. 감사장의 불은 꺼졌고, 이제 남은 것은 확정된 숫자를 세상에 공표하는 공시의 절차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보고서에 도장을 찍고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업로드하는 그 찰나의 순간에 발생하는 실수는…
3월 중순, 길었던 ‘비지 시즌’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 다가왔다. 감사장의 불은 꺼졌고, 이제 남은 것은 확정된 숫자를 세상에 공표하는 공시의 절차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보고서에 도장을 찍고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업로드하는 그 찰나의 순간에 발생하는 실수는…
2월의 치열했던 필드 워크가 끝나고 감사팀이 철수하면 회계팀은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진짜 ‘결정권자’와의 싸움은 이제 시작이다. 바로 회계법인의 내부 통제 장치인 심리실(Quality Control, QC)의 등장이다. 감사팀이 작성한 조서와 보고서…
2월 중순을 넘어서면 분위기는 한층 무거워진다. 단순히 전표와 영수증을 맞추는 ‘바우칭’ 단계는 끝났다. 이제는 숫자의 평가와 판단을 두고 감사인과 회계팀 사이의 고도의 심리전과 논리 대결이 펼쳐지는 심화기다. 회계팀은 일 년간의 경영 성과가 감사인의 보수적…
설 연휴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 빅펌의 감사팀은 캐리어를 끌고 클라이언트의 회의실로 상주하기 시작한다. 회사의 빈 회의실은 어느새 노트북과 서류 뭉치로 가득 찬 ‘감사본부’로 탈바꿈한다. 2월 초부터 중순까지 이어지는 이 집중기는 감사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재고실사의 추위가 가시기도 전인 1월 중순, 회계팀의 시계는 더욱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이제는 눈에 보이는 ‘물건’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시스템’을 검증할 차례다. 신입 회계사에게는 산더미 같은 증빙 대조(Vouching)의 서막이며, 회계팀 실무자에게는 일 년간…
지난 글에서 전체적인 기말감사 시즌을 6개로 쪼개서 살펴보았다. 오늘은 첫번째 세부 연재로 준비기에 대해 살펴본다. 감사인으로부터 날아온 방대한 PBC 리스트를 현업 부서에 배분하고, 전국의 창고를 단속하며 재고실사를 완벽히 방어해내야 한다. 이 준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12월 기말 결산을 위한 1월부터 3월까지 이어지는 시즌은 감사본부 회계사들에게는 전쟁터와 다름없다. 단순히 숫자를 맞추는 작업이 아니라, 자본시장의 파수꾼으로서 외부감사보고서라는 최종 결과물을 내놓기 위한 치열한 과정이다. 12월 기말 결산부터 보고서 발행까지, 현장에서만 알 수…
회계팀의 업무는 연차에 따라 단순히 지식의 양이 늘어나는 과정이 아니다. 각 직급이 짊어져야 할 책임의 무게는 저마다 다르다. 위로 올라가면 노가다가 줄어들겠지? (노가다는 줄어들지 그럼그럼) 1. 사원: 속도와 정확성, 그리고 엑셀이라는 기본기 사원에게 요구되는…
회계팀에서 일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현업 부서와 사내 갈등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현업은 사업 진행을 위해 돈을 ‘쓰는’ 쪽이고, 우리는 돈이 제대로 쓰였는지 ‘세는’ 쪽이기 때문이다. 이 근본적인 차이 때문에 실무에서는 예상치 못한 갈등이 자주…